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5일 다음주에 치러지는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한 ‘살아야 한다’ 시국콘서트를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혹독한 탄압과 정치보복으로부터 우리 당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 출마 선언, 출처/김성태 의원 sns

또한 “미운털 제대로 박힌 국민의 마음을 되돌려 다시금 따뜻한 시선을 받을 수 있도록 그 무거운 짐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묵묵히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지는 선언문을 통해 김 의원은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 보복정치, 포퓰리즘, 홍위병 정치, 대통령 정치를 막아내고 수권 야당, 승리하는 야당, 전투적으로 당당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친박, 비박, 진박, 잔박 등 이런 고질적 계파주의를 청산하고 분열주의와 완전히 결별하는 야당, 보수혁신의 중심에 서서 보수통합의 중심이 되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홍준포 대표 측의 김 의원과 친박의 유기준, 홍문종 의원 그리고 이주영, 조경태, 한선교 의원이 중도성향 후보 단일화를 합의한 가운데 3파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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