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인들의 위염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0명 중 1명이 위염을 앓고 있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위염 환자의 수가 442만 6천 명에서 521만 2천 명으로 증가하였다. 이중 청소년의 비율이 10%를 차지할 만큼 위 질환을 앓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심지어 위염 환자의 80%가 아무런 증상을 못 느낀다고 하니 일반인들에게 위 건강은 쉽게 진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자칫 위궤양과 위암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는 위염. 그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바쁜 일상 속 이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잦은 현대인들이 간단하게 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 연구팀은 ‘우유 섭취가 소화기관에 미치는 효능 평가 및 분석’ 이라는 연구를 통해 우유가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으며 그 이유를 “우유 단백질 성분이 위점액 양을 늘려 식이성 스트레스로부터 위장을 보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빅 데이터 분석을 보면, ‘19세 이상 성인 중 우유 섭취 빈도가 높은 사람은 위암에 걸릴 확률이 낮았으며, 그중 50세에서 70세 남성 가운데 위염 발병률이 우유와 요구르트를 섭취한 그룹에게서 4.9%,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게서 7.5%로 나타났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아래와 같은 우유 요리들을 소개했다.

<건강하고 든든한 팥 경단 우유>
따뜻하고 든든한 팥 경단 우유는 겨울 철에 해먹기 좋다. 준비물은 팥 1/4컵, 찹쌀가루 1/2컵, 우유 2컵, 꿀 1큰술로 간단한 편.
우선 냄비에 팥과 넉넉한 양의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물을 따라 버린다. 다시 물 3컵을 붓고 팥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아 건진다.
찹쌀가루는 귓불처럼 말랑말랑할 정도로 익반죽하여 작고 동그랗게 빚는다. 끓는 물에 찹쌀 경단을 넣어 동동 떠오르면 건진다.
냄비에 우유 2컵을 붓고 끓인 후 삶은 팥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찹쌀 경단을 넣고 먹기 직전에 꿀을 넣는다.

<영양소를 골고루 파프리카 리조또>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리조또를 만들어보자. 준비물은 파프리카 3개, 쌀 1/2컵, 새우살 1컵, 올리브오일 1큰술, 화이트 와인 1큰술, 우유 1컵, 혼합 야채 1/2컵, 생크림 1/2컵, 피자 치즈 1/2컵, 소금, 후춧가루. 
우선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반 갈라둔다. 쌀은 씻어 물기를 빼고, 새우살은 엷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새우살을 넣어 볶다가 화이트 와인을 넣어 잡냄새를 없앤다. 그런 뒤 쌀을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우유 1컵을 조금씩 부어가며 리조또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혼합 야채를 넣어 함께 볶다가 생크림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파프리카 속을 팬에 볶은 재료로 채운 후 피자 치즈를 골고루 뿌린다.
17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정도 굽는다.

<간단하게, 우유 호두 쉐이크>
바쁜 아침은 간편하지만 영양이 꽉 찬 쉐이크 한 잔으로 채워보자. 바나나 1개, 마 1/2개, 우유 200ml, 호두 5알, 캐쉬넛 5알, 호박씨 1큰술을 믹서기에 모두 넣고 갈아주면 완성. 바나나와 마는 깍둑썰기 하고, 견과류는 조금 다져서 넣으면 더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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