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5.5 규모의 강한 지진의 중심에 있었던 포항 지역의 한동대 건물이 일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동대는 지난 7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이름을 딴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건립을 선포하며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인성ㆍ리더십 교육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약 3,441㎡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 예기치 못한 외벽 붕괴 사고로 학교 측은 현존하는 건물의 안전 설계부터 재점검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한동대 외벽 붕괴 (사진=유튜브 캡처)

한동대 학생들에 따르면 지진의 여파로 대학동 건물 곳곳의 외벽 벽돌이 떨어지면서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1차 지진 이후 3.5, 4.6 규모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추가 붕괴도 우려된다. 외벽 뿐만 아니라 이날 대학동 건물이 크게 흔들리면서 내벽 역시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5년 건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만큼 건물의 연식 자체가 오래됐기 때문이다.

 

포항 지진으로 인해 한동대 뿐만 아니라 이 지역 곳곳 건물 등이 붕괴, 또는 파손 피해를 입었다.

 

네티즌들은 “wnst**** 한동대는 임시 휴교, 월요일날 개강한다고 하네요” “nlp0**** 한동대 다시 지어야겠는데.. 부실공사” “sinj**** 한동대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든지 내진 설계해서 다시 건축해야할 듯” “bese**** 저 한동대 출신인데.. 기숙사 같네요” “dudt**** 부실공사,,, 도 있겠지만 한동대 건물 자체가 오래됐다고 합니다 새로 지은 신관 빼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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