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포항에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지진 여파는 전국으로 전해져 더 큰 혼란을 가중시켰다.

무엇보다 포항 지진은 경주, 서울 등 전국에서 느껴질 정도의 규모였다. 이 때문에 경북 지역 지진에 대한 유시민의 경고가 새삼 눈길을 끈다.

(사진=JTBC 방송화면)

한반도 지진의 위험성은 유시민이 언급한 바 있다.

유시민은 지난해 9월 '썰전'에서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에 대한 국민안전처의 늑장대응 논란에 대해 다루던 중 경주, 포항 등 경북 지역 지진의 위험성을 언급했던 터다.

당시 방송에서 유시민은 2012년 기상청 지진 관련 연구결과기록을 토대로 "'한반도 역사지진기록'으로 역사사료들을 토대로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약 1900년 동안의 한반도 지진을 연구한 자료다"면서 "가장 큰 지진이 신라시대 경주에서 발생했다. 그 다음이 조선시대 한양에서 발생한 진도 7정도의 지진인데 이 기록들을 보면 경주 근처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유시민은 "그런데 이 지역에 원전만 10여기에 달한다"고 위험성을 알리며 "특히 부산 기장 고리원전 근처에는 380만명이 산다. 모두 피폭 대상인 셈인데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의 말을 듣던 전원책도 "더욱이 그쪽에는 매립지 위에 지은 초고층 아파트들도 많다"면서 강진이 올시 인명피해가 클 것이라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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