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사랑해요 김정숙'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사랑해요 김정숙'이 등장했다.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11월 15일 생일을 맞은 데 대해 팬들이 '사랑해요 김정숙'이라는 문구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는 것.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정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은 생일과 관련 여러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일화는 2012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의 생일이라고 애틋한 트위터를 남겼지만 김정숙 여사는 강동원, 현빈 얘기만 해 이슈가 됐다. 김정숙 여사가 남편의 애정을 외면한 것으로 조명되기도 했지만 당시 가진 인터뷰를 보면 분위기는 너무나도 다르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 2012년 생일 바로 다음날 가진 '열린 인터뷰'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있었던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아내의 생일이란 사실을 공개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는 "그렇게 큰 생일 축하를 받은 건 생전 처음"이라며 "많은 사람이 노래도 불러주고 생일 케이크도 잘라줬다, 너무 고마웠지만 쑥스러웠다"고 남달랐던 생일을 회상했다.

무엇보다 당시 김정숙 여사는 남편에 대해 "대학교 1학년 때 만나서 지금까지 39년 동안 함께 살았다. 남편과 함께 사는 길이 재밌었고 옳은 길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앞으로도 이 분이 선택해 가고자하는 삶을 믿고 격려하며 함께 가겠다"는 애정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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