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속초)]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속초 설악산에서는 단풍축제가 열렸고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설악산 곳곳에는 불이라도 난듯 빨간 단풍 나무부터 노란 은행나무들이 형형 색색의 나무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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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이 즐거운 여행도 좋지만 입이 즐거운 여행 또한 빠질 수 없다. 설악산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바로 속초관광수산시장이다. 속초관광수산시장에는 닭강정, 젓갈, 순대국밥, 오징어순대, 대게 등 속초의 맛이 담긴 먹을거리와 또 다양한 생필품 등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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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속초 중심 시장으로 형성되었으며 1959년 화재로 49개의 점포가 전소되는 아픔도 겪었지만 전국에서 손꼽히는 건어물시장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되면서 속초중앙시장에서 2006년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특히 2011년에는 '여행하기 좋은 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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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설악산으로 향하기 전 배를 채우러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었던 순대국밥을 한 그릇 하고 나와 배는 불렀지만 부꾸미호떡도 먹고 활기찬 전통시장의 냄새를 맡으며 이곳 저곳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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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부터 젓갈, 각종 건어물, 속초 오징어빵, 닭강정, 아바이순대 등이 가득했고 또한 관광객들부터 주민들까지 북적거려 오랜만에 정겨운 삶의 향기를 느끼기도 했다. 무엇보다 순대골목, 빛의 거리, 청과골목, 수산물젓갈골목, 닭전골목 등으로 쉽게 나뉘어져 있어 편하고 쉽게 시장을 구경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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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밥 한 그릇 하러 들렀지만 입도 눈도 마음도 즐겁게 다녀왔다. 아바이마을, 등대전망대, 동명항, 속초해수욕장, 대포항 등 속초를 대표하는 관광지들과도 가깝기 때문에 속초 여행을 시작하기 전 속초에서 눈과 몸과 마음을 채우고 여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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