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이 법정으로 향한 가운데, 그녀에게 ‘셋째 부인’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과 관련해 전원책의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는 김구라, 전원책, 유시민이 '일파만파 롯데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썰전' 방송캡처

이날 토의에 앞서 전원책은 "우리 언론 왜 이렇게 천박하냐? 왜 서미경 씨를 신격호의 셋째 부인이라 하냐? 한국은 일부다처제가 아니다. 축첩(첩을 두는 것) 행위는 불법. 첫 번째 부인은 돌아가시고, 두 번째 부인 시게미쓰씨는 엄연히 살아있다. 한국은 중혼을 허용하지 않으니, 서미경 씨는 민법 용어로 첩"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구라가 사실혼에 대해 언급하자 전원책이 "중혼은 무효다. 이것은 사실혼이 아닌 축첩"이라며 버럭 했고 유시민이 "저는 결혼을 세 번한 뒤 만난 세 번째 부인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원책은 "우리 언론이 롯데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 명백한 일본 기업을 계속 한국 기업이라고 한다"며 "일본 기업 논란 당시, 롯데에서 언론사에 광고를 풀고 나니, 모든 신문 방송이 입을 닫더라. 우리는 입 닫지 말자"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일부 언론이 롯데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먼지털이식' 수사라고 비판하는데, 온갖 비리가 다 나오는데 큰일 난 것"이라며 서초동 롯데칠성 물류센터 용도변경, 제2 롯데월드 인허가 관련 문제 수사하지 않기로 한 검찰, 롯데 오너 일가 비리 의혹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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