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매년 8월부터 이듬 해 6월까지 축구 팬들을 밤잠 이루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해외 축구’이다.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이청용 등 많은 한국 축구 선수들이 유럽 유명 리그로 이적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유럽 리그로 이어졌다. 한국 선수들도 활약하고 있는 유럽 축구 3대 리그에 대해 알아보자*.
*UEFA(유럽 축구 연맹) 랭킹 기준(2017.10.20). 

첫 번째는 세계무대를 장악한 압도적 랭킹 1위, 스페인 ‘라리가(La Liga)’

[사진_라리가 홈페이지]

UEFA 기준 현재 유럽 리그 랭킹 1위는 ‘라리가(La Liga)’이다. 상위 리그라는 뜻의 ‘프리메라 디비시온(Primera División)’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진행되며 20개 클럽이 각 38경기를 치르게 된다.

우승팀과 2~3위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며 4위 팀은 최종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6위 팀은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 최하위 3개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로 33회의 리그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라리가는 현재 압도적인 점수차로 세계 1위 리그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세계적인 선수 메시가 속해있는 FC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에 속해있다.

두 번째는 한국 선수들 최다 진출 리그, 영국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 EPL)’

[사진_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는 4부로 구성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가운데 1부 리그를 말한다. 매년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진행되며 20개 클럽이 각 총38경기씩 치르게 된다. 현재 세계 리그 2위를 고수 중이다.

우승팀과 2~3위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최종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 팀은 UEFA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된다. 최하위 3위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지난 시즌 우승팀은 ‘첼시 FC’이다. 

현재 토트넘의 ‘손흥민’, 스완지시티 ‘기성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등의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세 번째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세리에 A(Serie A)’

[사진_세리에A 홈페이지]

세리에 A(Serie a)는 이탈리아의 1부 프로축구를 말한다. 매년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20개 팀이 각 38경기씩 치르게 된다. 지난 시즌 활약을 펼치며 ‘분데스리가(Bundesliga)’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은 최종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4위와 5위 팀은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하위 3팀은 하부리그인 세리에 B로 강등된다.

세리에 A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결승전에 가장 많은 팀을 배출한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클럽을 소유한 리그였지만 2006년 승부 조작과 관련된 ‘이탈리아 축구 스캔들’ 사건으로 인해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2017-2018 시즌 두 달차인 현재, 어느 팀이 우승할지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지난 2015-2016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레스터 시티’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꼴찌의 반란’을 일으키며 창단 132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각본 없는 드라마로 수많은 팬들에게 감동과 희열을 선사하는 축구. 매 시즌마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는 만큼 이번 시즌은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할지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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