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혐의 두 여성이 말레이 현지에서 재판을 받았다.(사진=SBS 캡처)

[시선뉴스] 북한 노동당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재판에 넘겨진 두 동남아시아 여성들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5일 현지에서 열린 공판에 참여한 두 여성은 “리얼리티 TV쇼 촬영을 위한 몰래카메라라는 북한인 용의자들의 말에 속아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말레이 검찰은 지난 2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두 동남아시아 여성의 옷과 몸에서도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가 검출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는 두 여성보다 북한 측을 향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네티즌들은 “bnj4**** 주범 김정은을 처단해야한다” “elir**** 재들이 알고 그랬을 리가 없잖아. 엄한 애들 잡지 말고 정은이나 국제재판소에 고소해라” “dcow**** 근데 말레이도 웃기지 않냐? 북한 배후들은 얼마 안 되서 이미 보내놓고 실행자들만 00네. 뒷거래가 없으면 어찌 이러지?” “that**** 북한이 시켰다고 세계 언론들에게 고한다면 사형은 면할 수 있을거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직접 증거가 나온 상황에서도 변명만 늘어놓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질책도 이어진다. 온라인에는 “chak**** 난 몰래카메라인지 알았는데 왜 곧장 택시타고 도망갔어? 사람들이 다 니 머리 수준인지 아냐?? 죄값 치뤄야지! 사형” “blan**** 똑같이 얼굴에다가 vx발라 줘야되겠네” “smw9**** 죗값은 달게 받는 법. 두 여성 즉결 교수형” “mali**** 그들에게도 VX를 뿌려라. 돈에 눈 멀어 무고한사람을 죽였으니 니들도 당해 보면되겠네”라는 분노의 글도 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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