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에 우리 돈 5천억 원 규모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구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DC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군수 물자의 해외 판매를 맡은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이 이런 사실을 최근 의회에 통보했다.
한국이 구매하려는 미사일은 '암람'이라고 불리는 공대공 미사일 260기인데, F-15K 같은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들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안보협력국은 미 의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이 미사일의 가격은 4억 5천여만 달러, 우리 돈 5천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판매가 성사되면 오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을 건네 받는 한국군의 국방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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