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전북 5개 지역(전주, 군산, 남원, 김제, 진안)에서 실시한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전주시 덕진구 도덕동과 김제시 신곡 2길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는 일본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 감염계층은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렸을 때 열, 두통, 복통, 혼수상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높고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편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장마로 인한 고온 다습한 날씨 때문에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 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보다 2주께 빠른 이달 4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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