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 서울시교육청이 고액 유치원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을 벌이며 납입금 인하를 독려했지만 여전히 월 100만원을 넘게 받는 고액 유치원은 총 41곳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사립유치원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3월 납입금 총액 2.6%(물가상승률) 초과 인상률을 보인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계속 점검을 실시해 왔다.

최종점검 결과를 보면 사립유치원 평균 납입금의 전년 대비 인상률은 점검 전 6.5%에서 4.2%로 내려갔고, 납입금 평균 금액은 당초 76만원에서 74만3000원으로 감소했다.

또한 납입금 동결유치원 수는 189곳에서 228곳으로 늘어났다. 물가상승률인 2.6%를 초과해 인상한 유치원은 점검 전 439곳에서 228곳으로 줄었다.

월 납입금이 100만원이 넘는 사립유치원은 41곳으로 전체의 6.0%, 80만~100만원인 곳은 165곳으로 24.0%를 차지했다. 60만~80만원이 354곳, 51.8%로 가장 많았으며 60만원 이하는 125곳, 18.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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