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콩에 불어닥친 태풍 하토의 영향으로 피해가 큰 가운데 영화 ‘영웅본색’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주윤발의 미담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한 매체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 ‘하토’가 홍콩에 상륙한 가운데 배우 주윤발이 도로에서 청소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주윤발은 강풍과 폭우로 인해 넘어져 있는 나무 때문에 교통 상황이 불편해지자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도로에 있는 나무들을 방해되지 않게 옮겨놨다.
또한 그는 자신을 알아본 시민이 다가가자 친절하게 대화에 응한 뒤 함께 사진도 찍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3일 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홍콩과 마카오 등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12명이 사망하고 수백여 명이 다쳤다.
홍콩 당국은 태풍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지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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