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맨홀 작업 중 인부가 산소결핍으로 질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0분쯤 입주 예정인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소재 모 아파트 단지 앞 도로 맨홀 내에서 이곳 근로자 31살 A씨와 30살 B씨가 질식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사진은 본 사건과 무관합니다. [사진/픽사베이]

당시 주변에서 교통근무를 하고 있던 경찰관은 맨홀 안에 쓰러진 A씨 등을 보고 곧바로 신고했다.

A씨 등은 3.6m 깊이의 맨홀 안에서 곧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 상수도 밸브를 시험 가동하는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고, B씨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산소가 부족한 맨홀 내에서 작업하던 A씨 등이 저산소증으로 질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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