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영화 '군함도'가 15일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오늘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 되고 있으며,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비평점 군함도 4편 ‘제작보고회 배우 소지섭의 이야기’에 이어 5편에서는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제작보고회에서 오간 배우 이정현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 군함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이정현 : 아무래도 류승완 감독님의 작품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았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수안이 모두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 영광이었다. 같이 할 수 있어서 힘이 되었다. 

- 촬영을 하면서 많이 울었나? 
이정현 : 위안부 피해자들이 고초 겪는 모습을 하는 대사와 씬이 있는데, 너무 슬펐고 다른 연기자들 할 때도 다 너무 슬펐다. 계속 울컥울컥 했던 것 같다. 

- 체중감량을 했다고 들었다. 힘들지 않았나? 
이정현 : 사실 저 뿐 아니라 다들 살을 엄청 많이 뺐다. 조단역 분들 중에는 20kg 이상을 뺀 분도 있다. 제가 원래 43kg정도 나가는데 마른 몸에서 빼려고 하니 조금 힘든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함께하는 배우들을 보면 안 뺄 수가 없었다. 몸무게 감량은 함께 했기에 그렇게 견딜 수 있었다. 

- 서로 살 빼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나? 
이정현 : 송중기씨가 쉐이크 같은 것을 가지고 오기도 하고, 닭가슴살을 많이 가지고 왔다. 황선배님과 소선배님도 굉장히 지식이 많으셔서 식단 관리 자체를 너무 잘 하셨던 것 같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정현 :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열심히 촬영 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하루빨리 위안부 할머니 피해자 할머니들의 문제도 해결되길 바란다. 

군함도의 제작보고회 이야기는 6편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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