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봄이면 식욕 감퇴, 무기력함 등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계절이 바뀌는 탓에 우리 몸도 그에 적응하면서 일종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조바심이 증가했다 △무엇을 해도 좀처럼 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 △폭식을 했다가 그만둔 적이 있다 △돈을 낭비하는 느낌이 든다 등의 문항 중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스트레스에 직면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리고 대처해야 할까. 일본낙농유업협회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식생활법으로 우유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했다. 적당한 휴식 시간을 가져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을 권하며, 이 때 우리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 및 유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설명에 따르면 우유는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다. 우유에 풍부한 신경 진정 물질인 트립토판은 감정조절에 관여하는 세로토닌과 함께 불안을 해소한다. 이와 더불어 비타민 B6, 필수 아미노산도 신경을 이완시켜 정서적 피로를 최소화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우유에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수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불면증을 예방하고, 우유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카조모르핀은 중추신경 기능을 촉진하는 한편 신경과 흥분을 진정시킨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 역시 “우유 속 칼슘은 뼈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비타민 B1, 칼륨 등과 더불어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여기에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트립토판은 잠을 부르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우유가 숙면 유도도 긍정적이라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신의 안정과 더불어 신체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우유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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