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스포츠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문서를 통해 "지금가지 자신의 역을 다해 온 만차니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리게 되어 유감스럽다"라며 만치니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2009년 여름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은 지 네 시즌 만이다.

구단은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이외에 올 시즌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축구에 대해 전체론적 관점에서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는 2013-2014시즌부터 함께할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만치니 감독의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크게 뒤처졌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두 시즌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FA컵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위건에 예상 밖의 우승을 내주며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의 남은 두 경기와 미국 투어에서는 수석 코치인 브라이언 키드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차기 감독으로는 말라가를 지휘하고 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sisunnews.co.kr

▲ 맨체스터 시티 만치니 감독이 경질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