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PD] 경남 진주의료원 측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 퇴직 공고를 냈다.

박권범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은 10~16일까지 의료원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조기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9~15일 명예·조기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로, 현재 126명이 남아 있다.

그는 "1차 접수가 끝난 뒤에도 퇴직 의사가 잇따라 계획과 달리 추가 신청을 받게 됐다"면 "지난달 3일부터 의료원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급여를 받지 못하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사정을 고려한 결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추가 퇴직 공고는 없을 것이며 폐업을 전제로 한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1일 병원을 옮긴 김모(88.여)씨가 전원 한 달여만인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숨졌고, 이는 진주의료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긴 환자 가운데 10번째 사망자다.

현재 진주의료원에 남아 있는 입원환자는 5명이다.

 

 

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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