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4일 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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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 “한반도 전쟁나면 북한이 승리할 것” 
외무성, 노동당 동원해 ‘전면 전쟁’ 공언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전면전 대응을 외치던 북한이 전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인터넷 선전매체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도발로 한반도에 전쟁설이 나돈다며, 만일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자신들이 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후부터 북한은 외무성과 노동당 외곽기구, 청년 단체 등을 내세워 미국에 전면 전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해왔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북한의 행동을 두고 북한의 주장은 내부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동이라며, 한반도 전쟁 가능성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2. 경제고통지수, 5년 만에 최고치 기록 
물가상승률, 실업률 동반 상승이 원인 

가계의 경제 고통을 나타내는 ‘경제고통지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제 고통지수는 6.4로 2012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제 고통 지수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지표로,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 한 것인데요. 보통 4~5 사이를 유지하던 경제 고통 지수가 갑자기 상승한 것은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올 한 해 경제 고통지수는 작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돼, 국민들의 고통을 줄여줄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3. 정부, 건강보험 국고 지원 5년 연장 
고령화 및 의료비 지출 증가, 장기재정 좋지 않아 

올해 말 끝날 예정이었던 건강보험 국고 지원이 5년 더 연장됐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증진법을 개정해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지원을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매년 전체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를 지원해왔는데요. 하지만 고령화와 가계의료비 지출의 증가로 건강보험의 장기적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비록 한시적이긴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건강보험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당분간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4. 아스널, 맨유 2-1로 꺾고 결승 진출 
몬레알과 산체스 득점, 역전으로 승리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아스널이 잉글랜드축구협회컵 4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스널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영국에서 열린 2016-2017 FA컵 준결승에서 맨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스널은 후반 17분 맨유의 역습에 먼저 골을 내줬지만 몬레알과 산체스가 각각 1골씩 기록하며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맨유를 꺾은 아스널은 다음달 27일 첼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시작한 지 9일이 지났습니다. 진흙과 장애물로 인해 작업의 진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미수습자에 대한 소식이 없어 조바심이 들기도 하지만 꼭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힘들게 작업하는 분들도 꼭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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