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선을 3일 앞두고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과 테러 용의자간 총격전이 발생했다. 

20일 오후 9시20분쯤 파리 시내 중심부인 샹젤리제 대로에서 테러범과 경찰의 총격전이 일어나 경관 1명과 테러 용의자 1명이 사망했다. 

[전달/픽사베이]

파리의 주요 관광명소인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대로변에는 명품 상점이 밀집해있고 볼거리가 많아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파리의 심장부와도 같은 곳에서 일어난 일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범인이 갑자기 차에서 내려 자동소총으로 보이는 총을 꺼내 도로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사격을 가했고  2명의 경찰관이 총에 맞았다. 총을 맞은 경찰관 중 한 명이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부상을 입고 후송됐다. 총을 쏜 범인은 달아나려 했으나 경찰의 대응사격을 받고 사망했다. 

총격전이 발생한 시간은 오는 23일 열리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대선 TV토론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타고 있던 시점이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긴급 대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기간 중 경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하면서 이번 사건에 테러 혐의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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