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기자]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은 결국 비주류 후보와 범주류 후보간 일대일 대결구도가 양상됐다. 5·4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범주류측의 강기정 후보가 28일 전격 사퇴했기 때문이다.

특히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회에 입성해 야권 구도에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 범주류와 비주류가 당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어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따.

당장 '김한길 대세론'이 확산돼온 경선 판세에 어느 정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단일화가 막판 판세뒤집기로 이어질 정도로 파괴력을 발휘할지도 관심사다.

▲ 출처 - 연합뉴스
강 후보는 이날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강 후보가 사퇴를 결심한 것은 지난 대선 때 '안철수-문재인간 불완전한 단일화에 대한 트라우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측은 "상황을 지켜보겠다. 우리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며 직접 대응을 자제했으나 범주류측 단일화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경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 지역을 끝으로 지난 13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해온 순회 합동연설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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