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1일 검찰에 출석했다.

신 구청장은 SNS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놈현(노무현), 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이른바 가짜뉴스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강남구청 홈페이지

경찰은 신 구청장을 대상으로 해당 글을 본인이 작성한 것인지 유포만 한 것인지 등의 내용을 약 4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관계자는 "진술내용과 수사진행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며 "진술내용과 휴대폰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사항을 종합해 향후 수사 일정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신구청장의 횡령 및 배임 의혹에 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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