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기자] 24일 북한은 남한에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함형필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이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개원 7주년을 맞아 '새로운 핵위험 시대, 지속 가능한 평화의 모색'을 주제로 연 학술회의에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현역 육군중령으로 지난 2005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핵공학 박사를 딴 함 연구위원은 "북한이 남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 400∼1천300㎞의 노동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그는 "북한이 2·3차 핵실험에 성공했고 1980년대 이후 고폭실험을 100여회 실시했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핵무기 소형화를 달성했을 것"이라며 "북한은 '핵무기 소형화·경량화' 단계를 넘어 '전력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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