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 PD] SK텔레콤은 기기 변경 시 이전 기기에 저장돼 있는 SMS/MMS, 주소록, 통화기록 등 개인 데이터를 간편하게 이동-복원할 수 있는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를 23일 론칭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제조사가 다른 기기간에도 가능하다.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는 제조사가 다른 휴대폰간 데이터 이동 SMS/MMS, 통화기록, 일정, 사진/동영상, 즐겨찾기 등 대부분의 개인 데이터를 One-Stop으로 완벽하게 옮겨주는 게 특징이다.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할 때, 여러 백업 서비스를 설치해 일일이 개인 데이터를 옮겨야 했던 불편이 이 서비스를 통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휴대폰 안심백업’은 SMS/MMS를 다른 제조사 휴대폰 간 그대로 옮겨주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 기술은 구현이 어렵다고 평가 받아왔지만,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개발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더불어 ‘휴대폰 안심백업’은 사용 방법이 간편한 게 강점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T cloud’ 최신버전을 다운로드한 후, 기존 휴대폰에서 ‘백업하기’ 버튼을, 새로운 휴대폰에서 ‘복원하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백업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많아진 스마트폰 고객들이 단말 기기변경/분실 시 불편을 겪어온 점을 해소하기 위해 클릭 몇 번으로 데이터를 손쉽게 옮기는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현재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약 80%가 쓰고 있는 3개 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 팬택) 16개 스마트폰에서 지원한다.

한편, 이 서비스는 표준이 다른 단말기간 데이터를 이동하는 기술로 특허 출원 중이다.  

sisunnews.co.kr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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