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이미 봄은 왔지만 아직 꽃샘추위는 계속 되는 때이다. 낮에는 따듯하다가 밤이 되면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봄만 되면 더 악화시키는 것은 바로 황사다. 황사는 봄철에 중국의 사막지대에서 오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들과 함께 날아 들어온다. 자동차 위에 소복하게 쌓인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황사가 폐. 기관지에 들어오면 폐, 기관지가 튼튼한 사람에게는 영향이 적지만 폐, 기관지가 약한 사람, 평소에 마른기침이나 천식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준다.
황사의 미세한 입자는 코, 인후, 폐, 기관지를 자극하며 알레르기 기침, 가래, 천식, 비강건조등의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코, 인후, 폐, 기관지의 기능이 잘되면 먼지를 잘 배출하지만 기침, 감기, 마른기침, 천식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악화시킨다.
황사의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황사가 있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호흡기로 황사가 들어오는 것을 막으며 항상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상체질을 알고 체질에 따라서 코, 인후, 폐, 기관지를 잘 관리를 잘 한다면 황사에 대한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급하고 직선적인 소양인은 화와 열이 많아서 화와 열이 가슴, 머리로 오르게 되면 폐와 기관지에도 열을 받아 건조하게 되며 황사가 들어오면 더욱 심하여 진다. 따라서 항상 마음을 안정하고 화와 열을 내리고 명상, 음악감상, 단전호흡 등으로 화를 다스리고 맵거나 뜨거운 음식, 고열량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상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고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음식은 화와 열을 내려주는 시원한 오이, 몸 안의 열독을 없애는 녹두가 좋으며 복어탕을 맵지 않고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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