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PD] 금값이 33년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해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1980년 이후 이 같은 폭락은 처음 있는 일로, 금 최대 수요국인 중국이 경제 성장 둔화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값은 15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9.3% 폭락한 후 16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974년 미국에서 금 선물이 거래되기 시작한 이래 금값이 이틀 동안 200달러 이상 폭락한 것은 처음이다.

금값은 2001년 이후 안전자산으로의 입지를 굳혀왔고, 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 금값 폭락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경제 전문가들은 시장에 금이 남아돌고 있지만 중국 등 아시아 신흥 국가들이 매입하지 못해 금값이 폭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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