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의 "의미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동한 뒤 “ 미국은 진정하고도 신뢰할만한 비핵화 협상에 열려 있지만 책임은 북한에 있다"면서 "북한은 이미 한 약속들을 존중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이 언급한 "의미있는 조치"는 2005년 9·19공동성명과 2007년 2·13합의 등에서 북한이 공약한 비핵화 관련 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케리 장관은 "우리가 (대북 정책에서) 단결돼 있다는 것 하나는 분명하다"며 "이 점에 있어 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위험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북한의 이웃 뿐 아니라 자국민들도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케리 장관은 지난 12일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을 거쳐 일본까지 이르는 동북아 3국 순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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