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양동현 활약’ 포항, 홈그라운드서 광주 제압...무패 기록 이어가

[시선뉴스] 주포 양동현의 활약으로 포항스틸러스가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포항은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에서 2-0 승리를 챙겼다. 포항은 이번 경기 승리로 광주 상대 무패 기록을 12번으로 이어갔다. 울산현대와의 동해안 더비 패배 분위기도 반전했다.

포항은 심동운, 양동현, 이광혁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중원은 룰리냐, 손준호, 이승희로 구성됐고 강상우, 김광석, 배슬기, 권완규가 포백에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광주는 송승민, 바로스, 조성준이 포항의 골문을 조준했다. 허리는 김민혁, 이우혁, 본즈가 나섰다. 수비는 이민기, 이한도, 박동진, 이종민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 탐색전을 벌었다. 광주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포항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이후 포항이 반격을 위한 찬스를 만들었다. 손준호가 전반 30분 경합 도중 흘러나온 공을 중거리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노렸다. 전반 43분 양동현이 이광혁의 슈팅을 깔끔하게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포항은 전반전 득점으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이어 후반전에도 양동현이 후반 33분 심동운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마무리해 추가골을 만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