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던 도시바가 공중분해 위기에 놓였다. 도시바 원자력발전소 사업 관련 손실액이 7125억엔(약 7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전날 예정됐던 2016년 4월~12월 결산 발표를 오는 3월 14일로 1개월 미루고 전망치만 공개했다.

(출처 / 픽사베이)

이에 대해 "일부 사내 경영자에 의해 회계처리에 부적절한 압력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회계 업체가 최종 감사 보고서에 서명하기를 거부해 최종 실적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시바가 휘청거리며 일본 경제에도 타격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영국 정부와 원자력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원전 수출을 주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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