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엔화 환율에 대해 관심이 지속적으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미국 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일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막을 내렸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은 듯하다. 일본 엔화가 달러당 100엔 선을 깨고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픽사베이)

지난 13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JP모건의 일본 금리·외환 전문가 사사키 도루 리서치 부문 대표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정치가 올해 달러 대비 엔화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사사키 대표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 플로리다에서의 평화로운 주말이 끝나고 곧 현실에 직면할 것이다"라며 "달러 가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영향으로 주요 통화대비 하방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사키카바라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는 앞서 지난달 25일 한 인터뷰에서 “(올해 중) 달러가치는 105~110엔대로 하락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제조업 경쟁력을 훼손할 수있는 강달러를 계속 받아들일 여지가 크지 않고, 지난 21일 백악관이 발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 4%도 허무맹랑한 '말의 유희'에 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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