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녀 파이터'로 유명세 탄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이 로드 FC와의 분쟁에 대해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최근 로드FC와 떠나려는 송가연 사이에 1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끌어온 전속계약해지 소송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형 격투기 소속사를 상대로한 소송이었기에 처음 예상과는 달리 송가연이 승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속사는 즉각 항소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송가연 인스타그램)

송가연은 8일 한 회사와의 인터뷰에서 "협박이나 그 안에서 겪은 부당한 처우나 그런 게 없었다면 지금도 참고 잘 지냈을 거다. 근데 제가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정문홍 대표가 성관계 여부를 물어본 적 있다", "성상납 안하는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등의 말을 자신에게 했다고 전했다.

이에 "혹시 정문홍 대표와 그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 정도로 친했나?"라고 묻자 송가연은 "전혀 가까운 사이라거나 그런 얘길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아니었다"며 부인했다.

그녀는 로드FC측에서 자신을 선수활동과 무관한 '로드걸'으로 활동시켰다며 자신의 전속계약해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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