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주한미군과 한국인 흉기 난투극 벌여…

[시선뉴스 뉴스팀] 한국인과 미군이 흉기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6시20분쯤 보산동 관광특구 내 한 클럽 앞에서 흉기와 둔기를 들고 싸움을 한 한국인 3명과 주한미군 4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클럽 주인 A(33)씨는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중 미군들이 시비를 걸어 싸움이 붙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A 씨는 미군에게 빼앗은 흉기로 미군 병사 2명의 복부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미군들이 클럽에서 성매매를 하지 않느냐며 허위 사실을 얘기하며 시비를 걸었다고 진술했으며, 미군이 흉기를 들고 위협해 흉기를 빼앗았다고 말했다.

A 씨의 흉기에 찔린 미군 병사 중 1명은 크게 다쳐 서울 용산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A 씨는 둔기에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미군의 협조를 받아 일행 중 나머지 2명을 상대로 조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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