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배우 강태기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시 서구 불로동의 자택 아파트에서 강태기가 숨져있는 것을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강태기는 작은 방 침대 위에 옆으로 누운 상태였으며, 주변에 소주병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살이나 타살의 흔적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족 측은 강태기가 지난해 사기를 당한 충격으로 1년 가까이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홀로 자주 술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유족 측의 진술에 따라 고혈압 합병증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강태기의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한편 강태기는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해 MBC 아르곤, EBS 명동백작 등의 드라마와 영화 남부군, 불씨 등에 출연한 중견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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