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아프다고 모두 ‘손목터널증후군’ 아니다 [건강프라임-시선뉴스]
손목 아프다고 모두 ‘손목터널증후군’ 아니다 [건강프라임-시선뉴스]
  • 보도본부 | 한성현 CP
  • 승인 2016.09.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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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승재입니다. 다음주면 추석 명절입니다. 이맘때면 상위 검색어에 오르는 질병이 있죠. 바로 ‘손목 터널 증후군’입니다. 현대인들의 손목을 괴롭히는 질병인 손목 터널 증후군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손목터널 증후군은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손목에 위치한 수근관의 압력이 높아져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손목이 저리거나 손의 감각이 무뎌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본래 40~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자보다는 여자들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20대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근관 증후군이 생기는 구체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의사 INT▶
김영환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

-수근관 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우리가 손목터널, 신경에 이상이 오는 가장 큰 이유가 수근관 내의 압력이 증가되는 것이 큰 원인이라고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통 손목 터널 내의 압력이 10~20mm/hg(머큐리)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수근관 증후군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 중립의 자세에서도 한 30mm/hg 그 다음에 완전히 손목을 구부리거나 편 경우에 90에서 100mm/hg까지 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상 신경의 혈류를 공급하는 혈류가 30mm/hg 이상이 되면 혈류가 어느 정도 줄어들고 차단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손목 내의 압력이 올라가는 게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손목이 불특정하게 꺾여 있는 자세, 그래서 힘을 많이 주는 자세에서 일을 많이 하거나, 최근에는 아까도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으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손목을 보통 키보드를 하거나 작업하는 분들 중에서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MC MENT▶

수근관 증후군의 증상. 즉, 수근관 내 압력이 올라가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우선 수근관 내에 지나는 신경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수근관 내에는 총 3개의 신경이 지나가는데요. 이 신경들이 눌리게 되면 각각 담당하는 부위의 저림이나 감각 이상의 증세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3개의 신경 중, 정중 신경이 눌리게 되면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일부 부분에 감각 저하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한편 척골 신경의 경우 소지와 약지의 척측 절반이 감각이 이상함을 느낄 수 있으며, 손등쪽의 감각을 지배하는 요골 신경이 눌리게 되면, 손등에 이상 감각이 생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확히 어느 부위가 아픈지에 따라, 신경이 눌리는 위치를 예측할 수 있는 겁니다.

수근관 증후군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 하나. ‘증상은 밤에 더 잘 나타난다?’입니다. 정답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사람은 밤에 통증이 좀 더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밤이 되면 고통에 대한 감각의 역치가 낮아지게 되고, 수면 하는 도중에는 손목의 위치가 설사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즉 통증은 낮이나 밤이나 비슷할 수 있는데, 인간이 느끼는 감각의 정도가 밤에 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거라고 합니다.

두 번째. ‘이런 증상은 손목에만 나타난다?’입니다. 정답! 역시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들은 손목뿐만 아니라 발목에서도 나타납니다. 발목 뒷부분으로 발바닥을 지배하는 신경과 인대들이 지나가는데, 이곳의 신경들이 눌리게 되면 발바닥 쪽이 저린 증상을 보이고 이를 ‘족근 터널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의사 INT▶
김영환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

- 손목터널증후군의 위험군은? 증상 앓고 있는 환자들의 주의점은?
당뇨가 있는 환자나 그 다음에 갑상선기능저하증, 류마티스 관절염 이런 질환들이 동반된 분들, 특히 신부전으로 인해서 투석을 많이 하는 환자분들, 이런 분들에서도 발생확률이 올라가고 그 분들은 또 회복도 좀 더딘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 빠른 의사의 면담을 통해서 증상을 캐치하고, 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빠른 진단을 받는 게 좋을 것 같고, 그 다음에 그런 환자분들이 아니더라도 반복 작업이나 이런 손목이 꺾인 자세에서 오래 작업하는 것들이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컴퓨터 작업이나 주무실 때 혹시나 손목이 꺾인 자세에서 자지는 않는지 그런 분들에 있어서 조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MC MENT▶
업무뿐만 아니라 수면에도 방해가 되는 수근관 증후군,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수근관 증후군의 예방법. 올바른 자세 유지입니다.
수근관의 압력은 손목이 꺾인 채로 오랫동안 있을 때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컴퓨터 업무나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손목이 장기간 꺾여 있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업무나 운동 중간중간에 손목을 돌려주거나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을 해주거나 일정시간이 지나면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에 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비수술적 치료로는 스테로이드를 경구 복용하거나 직접 손목에 주사해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하고, 손목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을 대 증상의 악화를 막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계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수근관 증후관 환자가 50.3%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꼭 주의해야 하는 점은 손목이 아프다고 해서 모두가 수근관 증후군이 아니라는 겁니다. 척추나 목 부분의 압력이 증가할 경우 수근관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손목이 그리고 손가락이나 손등이 아프다고, 쉽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안 된다는 거죠.

추석 명절 후 특히 더 겪게 되는 수근관 증후군.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 온 가족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손목 터널증후군의 모든 것, 건강프라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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