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같이 투숙한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지갑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모텔에 함께 투숙한 남자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 모(1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3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모텔에서 임 모(38)씨의 현금 20만원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임 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한 뒤 임 씨가 샤워를 하는 틈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러한 수법을 이용해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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