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리아의 군 시설을 공습했다.

시리아 군 당국은 지난달 30일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새벽에 영공을 침범해 억지력과 자위 능력 증강을 맡고 있는 과학 연구센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으로 현장 직원 2명이 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이 또 자정을 조금 넘어선 시간대에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 인근에서 무기 수송 트럭 행렬에 폭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습 공습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내전이 2년 동안 이어지면서 시리아 정부가 보유중인 화학무기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나 다른 무장세력에 넘어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한편 공습을 당한 군용 트럭 안에는 시러시아제 SA-17 지대공 미사일이 실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공격에 대한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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