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실종됐던 한 밴드의 멤버들로 추정되는 시신들이 발견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노에보 레온주 당국이 실종됐던 밴드 ‘콤보 콜롬비아’의 멤버와 스태프 등 20명이 실종 당시 장소 인근 우물에서 1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저녁 공연을 마친 뒤 한꺼번에 연락이 끊겼다. 그리고 이후 공연장 주변에서 그들의 차량이 발견됐다.

호르헤 도메네 주치안 대변인은 “발견된 시신들이 밴드 이름이 붙어있는 옷을 입고 있었다”며 “아직 밴드 멤버들의 시신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마약에 대한 노래를 한 음악가들이 마약 조직의 표적이 돼 희생되는 사건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실종된 ‘콤보 콜롬비아’는 남미 스타일의 음악을 해온 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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