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축제] 살아있는 궁궐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궁중문화축전 2016’

[시선뉴스(서울 종로)] 궁궐과 궁중 문화를 콘텐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궁중문화축전 2016’이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약 10일 동안 공연·체험·의례 등 궁중문화의 정수를 녹여낸 품격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궁궐별 공간적 특성을 살려 다채롭게 담아낸다.

29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개막제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 궁중문화축전에서는 고종 즉위 30주년을 기념하는 궁중잔치를 재연한 ‘1892, 왕의 잔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태국·일본·베트남 아시아 3개국의 ‘세계 왕실문화 교류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지금까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만 보아 왔던 궁궐의 일상을 몸소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궁궐의 부엌이었던 경복궁 소주방에서 직접 전통음식을 맛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수라간 시·식·공·감’, 내의원으로 사용되었던 창덕궁 성정각에서 한방 의술을 체험하는 ‘왕실 내의원 체험, 어의 허준을 만나다’ 등도 궁궐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단순히 감상하는 축제가 아니라 화려한 궁중문화와 풍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궁중문화축전 2016’. 궁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바탕으로 한 알찬 프로그램들에 참여해 우리나라 궁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축제 <궁중문화축전 2016>
기간 : 2016년 04월 29일 ~ 2016년 05월 08일
장소 : 4대 궁 및 종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