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노동시장에서 50세 이상 취업자가 처음 20~30대 취업자 수를 추월했다.

이와 함께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나이는 44.4세까지 높아졌다.

▲ <사진출처_픽사베이>

다른 연령대보다 인구가 많은 베이비붐세대가 노후 준비를 위해 정년이후에도 노동시장을 떠나지 않은 영향이 크지만 청년 취업난 심화, 기업들의 신규채용 저하도 ‘근로자 노화’를 가속화시킨 요인으로 보인다.

50대 이상 취업자 비중이 빠르게 높아진 것은 고용이 청년층보다는 장년과 고령층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무엇보다 가장 큰 인구집단인 베이비붐 세대가 일손을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후 대비가 불충분한 이들 세대는 정년퇴직을 하고도 다시 자영업자가 되거나 경비원 등 임시·일용 근로자로 재취업해 노동시장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꼭 경제적 이유가 아니더라도 오랜 기간 일터에 남기를 원하는 이들도 늘었다.

반면 청년층 고용은 부진한 상황이다.
경기 전망이 불확실해지자 기업들은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으며, 그나마도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고 있어서다.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청년 취업 문제가 심각해지자 여야는 20대 총선 주요 의제를 '경제'로 정하고 경제공약 1호로 일제히 청년 일자리 확대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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