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일본 교토)] 일본의 킨카쿠지(금각사)는 교토의 북쪽 언덕에 위치해있는 사찰이다. 원래의 명칭은 로쿠온지였지만, 금박을 입힌 3층 누각의 사리전이 킨카쿠지라는 명칭으로 더 알려지게 되어 킨카쿠지라 불리게 된 것이다.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부처의 사리를 모시기 위해 지은 절로 1408년 아시카가는 자신이 죽은 뒤 선종의 유파인 임제종 사찰로 바꾸도록 명했다. 그 후로 무로마치 막부가 쇠퇴하면서 많은 선종 사찰들이 재정난을 겪었고 일부는 오닌의 난 때 불타 없어졌으나 킨카쿠지는 특별한 재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박지영)

킨카쿠지의 가장 큰 특징은 세 개의 층이 각각 다른 시대의 건축양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1층은 후지와라기, 2층은 가마쿠라기, 3층은 중국 당나라 양식으로 각 시대의 양식을 독창적으로 절충한 것이다.

1층은 침전과 거실로 쓰이고 2층은 관세음보살을 모셔두었으며 3층은 선종 불전으로 귀중한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또한 옛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일본다움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사진 '박지영'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