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자동차 2000만 시대, 매년 각종 신기술과 매혹적인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차들이 쏟아진다. 그에 따라 각종 매체를 통해 만들어지는 자동차 관련 방송과 기사들도 무수히 많이 쏟아지는데, 각종 전문용어가 포함되어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동차 관련 기사나 방송을 접할 때 도움 되는 자동차용어! 1탄을 살펴보도록 하자.

▲ [사진/넷카쇼]

PART1. 외관

제원 명칭

1. 휠베이스
-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를 말하며 축간거리 또는 줄여서 축거라고도 한다. 휠베이스가 길 수 록 실내공간과 승차감에 유리하지만 요즘은 기술력으로 극복되고 있다.

2. 오버행
- 바퀴 축을 기준으로 맨 앞까지의 거리를 앞 오버행 (front overhang), 맨 뒤까지의 거리를 뒤 오버행(rear overhang)이라고 한다. 앞뒤 오버행이 짧을 수 록 민첩한 운동성능을 보이며 차고가 높은 SUV차량의 경우에는 이 오버행들을 높여 접근각과 이탈각을 키워 험로(산악)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한다.

3. 전장, 전고, 전폭
- 말 그대로 차량의 총 길이, 높이, 폭을 의미한다.

4. 지상고
- 노면과 차 밑바닥 사이의 거리를 말하며 스포츠 성향이 짙을 수 록 지상고가 낮게 설계 되어 주행성에 유리하게 되지만 과속 방지턱이나 도로의 불규칙한 노면에서 주의가 요망된다.

 

▲ [사진/넷카쇼]

외부 명칭
1. 범퍼
- 차체 앞, 뒤를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로 충격을 흡수하는 부분이다. 탈부착이 비교적 쉬워 부품의 교체가 용이하다.

2. 보닛
- 엔진룸 덮개를 칭하는 말로 미국에서는 보닛 대신 후드(hood)라는 말을 쓴다. 흔히 쓰이는 '본네트'는 보닛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잘못된 말이다.

3. 펜더, 팬다
- 바퀴 위 철판으로 앞 범퍼와 본닛, 앞문짝 사이의 공간을 앞 펜더, 뒷 범퍼와 트렁크, 뒷 문짝 사이의 공간을 뒷 펜더라고 칭한다.

4. 휠 하우스
- 바퀴(타이어와 휠)가 장착되어 있는 공간(하우스)으로 스포츠 성향이 강할수록 바퀴로 꽉 들어차 휠하우스 빈 공간이 적고 SUV는 비교적 여유있는 휠 하우스 공간을 둠으로써 산악지대의 큰 충격에 대비한다.

▲ [사진/넷카쇼]

5. 필러
- 차량의 지붕과 차체를 연결해주는 부위로, 순서대로 본닛 끝에서 지붕으로 연결되는 A필러, 앞문과 뒷문 사이의 B필러, 뒷 문과 트렁크 사이의 C필러로 나뉘며 차종에 따라 혹은 디자인에 따라 D필러까지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필러는 차량의 안전에 있어 중요 부위로 고강도의 소재를 사용해 충격으로부터 실내공간을 보호한다.

6. 프런트 마스크
- 헤드램프와 그릴을 모두 포함한 자동차의 앞면 전체 '얼굴'을 가리킨다. 이 프런트 마스크를 통해 디자이너는 차량의 성격을 나타낸다.

7. 라디에이터 그릴
- 헤드램프 사이의 공기 흡입구를 가리키며 헤드램프와 함께 프런트 마스크를 결정짓는다.

8.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 야간 주행시 전면을 비추는 전조등은 헤드램프, 후방에서 브레이크등과 후진등으로 정보를 주는 후미등은 테일램프(리어 콤비네이션램프)라고 부른다. 요즘 차량에는 안전과 멋을 위해 헤드램프에 주간전조등(DRL)을 장착해 주간에도 눈에 띄도록 하고 있다.

9. 테일 파이프, 머플러
- 배기가스 및 증기를 내보내는 구멍. 배기구라고도 한다. 흔히 '머플러'라고 하지만 머플러는 소음기를 뜻하므로 잘못된 표현이다. '마후라'는 머플러의 일본식 발음이다. 차량의 성격에 맞춰 싱글, 듀얼, 트윈 등으로 수와 배치를 다르게 하고 있다.

10. 벨트라인
- 옆 유리창과 도어 철판이 경계를 이루는 부분의 선을 칭하며 벨트라인이 높으면 속도감 있는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지만 운전 시야가 좁아지고 벨트라인이 낮으면 시야는 좋아지지만 아늑함과 속도감있는 멋이 사라진다.

11. 그린하우스
- 차체에서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부분, 즉 벨트라인 윗부분을 전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그린하우스를 통해 실내공간을 가늠할 수 있다.

이상 자동차 외형을 지칭하는 용어를 알아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자동차 내부의 용어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