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파블로 피카소

▶출생-사망 / 1881.10.25 ~ 1973.04.08

▶국적 / 스페인

▶활동분야 / 예술

▶출생지 / 에스파냐 말라가

독창적이고 특별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던 파블로 피카소는 입체파의 대표적인 화가로 원근법을 초월해 다양한 시점과 기하학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만들어낸 20세기 최고의 거장이라 할 수 있다.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 피카소.

피카소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화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가 14세가 되던 해 미술학교에 다니며 미술공부를 했지만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였던 그는 규칙적인 학교생활에 맞지 않아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이후 다른 학교로 진학도 했지만 학교생활은 역시 쉽지 않았다. 17세에 바르셀로나에서 북유럽과 프랑스 미술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더 깊이 배우고자 열 아홉살이 되던 해 프랑스를 방문하게 된다.

-피카소, 청색의 파리를 만나다.

19세에 방문했던 파리는 피카소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게 된다. 그래서 그는 다시 파리를 방문해 모네와 르누아르 같은 인상파들의 작품을 접하게 됐으며 고갱과 고흐의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몽마르트 언덕에서 보헤미안 무리에 합류하면서 다른 작가들과 교류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의 파리 생활이 좋았던 것만은 아니었다. 프랑스어를 할 줄 몰랐고 두번째로는 크고 화려한 파리 뒤에 숨겨진 가난한 이들과 비참함을 목격하고 병이 가득한 도시를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이때 그가 만들었던 작품들은 우울한 느낌이 가득한 청색조의 그림이었다. 이 것을 피카소의 청색시대라 한다.

이후 자신의 절친한 친구였던 카를로스 카사헤마스의 자살로 인해 계속해서 그는 그림에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표현한다.

-피카소, 장밋빛 곡예사를 그리다.

우울한 청색시대를 보내던 피카소는 몽마르트에서 페르낭드 올리비에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페르낭드 올리비에와 사랑에 빠져 가난했지만 행복한 삶을 보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의 작품에서 더이상 청색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고 장밋빛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 시기를 피카소의 장밋빛 시대라 부르는데 피카소가 살았던 곳이기도 하면서 파리의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살던 세탁선에서 광대나 여성 곡마단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곡예사나 맹인, 난쟁이, 거지, 피에로, 창녀, 줄타는 무희, 유랑 악사 등을 그린 그림들이 많다.

-피카소, 입체주의를 탄생시키다.

피카소는 이후 흑인 미술이 갖고 있던 독특한 원색적인 표현기법에 영향을 받아 입체주의를 탄생시키게 된다. 이 시기에 피카소의 대표작인 아비뇽의 아가씨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아비뇽의 아가씨들은 절친한 친구에게 무시를 받던 작품이었지만 회화 세계의 대혁명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단순하면서도 기하학적으로 그려진 아비뇽의 처녀들로 인해 당시 미술과 영화 등의 예술 장르들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피카소의 대표작품

화폭 속의 여자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공식을 깨버린 작품 <아비뇽의 아가씨들>, 전쟁의 공포와 잔혹함을 잘 표현한 작품 <게르니카>, 한국 전쟁의 참상을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 평면에 입체를 표현한 <인형을 든 마야>

파블로 피카소는 화가를 넘어서 작가와 시인, 조각가로 활동하며 예술분야에 많은 작품들을 남겼고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예술분야에 영향을 끼치며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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