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지난 6일 문재인 대표를 향해 "혁신전당대회를 거부한 결정을 재고해 달라"며 "문 대표께서 다시 당선되신다면 저는 깨끗이 승복하고 문 대표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일 문 대표는 제가 제안한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거부했다. 모든 건 문 대표 책임 하에 끌고 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런데 그 각오와 결기로 전당대회에서 국민과 당원께 재신임을 묻겠다는 선택은 왜 하지 못하나"라고 말했다.

▲ (출처/Wikimedia Commons)

안 전 대표는 이같이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다시 요구하며 "이제 더 이상 어떤 제안도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며 묻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측근들은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 대표가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또 거부할 경우 안 전 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야권 신당 창당 등 연쇄 반응에 대한 예측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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