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뉴스(강원 춘천)]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노래 가사로도 이미 유명한 춘천에 위치한 ‘소양강.’ 소양강은 춘천 북쪽에서 북한강에 합류하는 강으로 춘천으로 떠나는 낭만 여행 코스로 유명한 장소이다.

소양강에는 1973년 준공된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이 있으며,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소양강댐에서부터 유람선을 타고 청평사로 가는 길은 그 전경이 매우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소양강댐에서부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약 20여분 배를 타고 들어가면 ‘청평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도착한다. 청평사로 들어가는 길을 천천히 산책을 하며 걷다보면 고즈넉한 자태를 지닌 청평사에 닿을 수 있다. 청평사는 973년 고려시절에 백암선원으로 창건되어 약 천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 온 선원이다. 또한 청평사를 둘러싼 자연 풍경과 시문, 그리고 설화가 많은 곳이다.

또 청평사를 걸어 올라가다보면 ‘공주설화’가 담겨 있는 ‘공주탕’이 나온다. 공주탕은 당나라 공주를 사랑했던 청년이 당의 황제에게 죽임을 당하자 그 청년이 상사뱀으로 환생하여 공주의 곁에 붙어살았다는 아련한 러브스토리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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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에서 휴식을 만끽한 후 다시 소양강댐으로 돌아오면 탁 트인 전경이 두 눈을 맑게 해준다. 소양강댐의 전경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깨끗하게 날려 준다. 선선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요즘, 고즈넉한 청평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춘천 소양강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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