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헌정광고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문재인 헌정광고 -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제목의 1분 28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이제 남자에게도 아름답다는 말을 붙일 수 있을 것 같다"는 문구와 함께 시작한다. 이어 "아름답게 살아왔고 아름답게 일어섰고 아름답게 싸워준 사람. 지금처럼 살아도 되는 건지 내게 물어온 사람. 내 안에서 시들어버린 뜨거움을 흔들어 깨워준 사람. 그래서 아쉬움보다 미안함이 더 크게 남는 사람"이라며 문 전 후보를 표현한다.

이후 "끝은 시작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광장에서 벌였던 이른바 '광화문 대첩' 등 문재인 전 후보의 선거운동 장면들이 나오면서 "2012년 12월 19일. 이 날을 수천만 개의 아름다운 마음이 별처럼 쏟아진 날로 기억하자. 언젠가는 우리 정치에도 아름답다는 말을 붙일 날이 올 것이다. 그의 아름다운 도전은 아직 마침표를 찍은 게 아니니까"라고 언급한다.

 
마지막에는 문 전 후보의 선거 모토인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다, 영원히"라고 언급해 문 전 후보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이 영상은 문 전 후보의 슬로건을 인용해 '사람이 먼저다. 영원히' 라는 문구로 끝을 맺는다.

이 동영상은 지난 대선에서 문 전 후보측 광고를 만들었던 카피라이터 정철 씨 등이 자비를 들여 만든 마지막 광고다.

제작팀은 유튜브 게시글에서 "문재인 후보와 허탈에 빠진 절반의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만든 마지막 광고"라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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