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월 8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3차전 레바논과 원정경기에 나섰다.

지난 라오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도 석현준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레바논에 7승 2무 1패로 크게 앞서있다. 하지만 레바논 원정에서는 1승 2무 1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 석현준 (출처/대한축구협회)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경기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는 위력적인 슈팅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이정협의 독주체제로 굳어지는 듯했던 대표팀 원톱 경쟁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하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석현준은 장신을 이용한 타겟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위협적인 드리블 능력도 선보이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라오스전에 이어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이날 골은 터뜨리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유를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라오스를 3-0으로 꺾으며 원정 징크스를 22년 만에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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