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올해 선정한 베스트 광고 '갤럭시S3'

애플 아이폰5를 비꼰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광고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광고 베스트5에 뽑혔다. 반면 삼성전자의 라이벌 애플과 노키아 광고는 최악으로 선정됐다.

24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광고와 최악의 광고를 각각 5편씩 선정했다. 그 중 최고의 광고로 선정된 갤럭시S 3 광고는 아이폰5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애플 마니아들이 갤럭시S3의 새로운 기능에 감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갤럭시S3를 사용한 한 남자가 부모를 대신해 줄 서 있는 장면을 통해 아이폰이 기성 세대나 쓰는 ‘구닥다리’임을 부각시켰다.

반면 애플의 지니어스 바 광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인 의견의 3배를 넘는 등 혹평을 받으면서 최악의 광고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악의 광고로 선정된 노키아는 루미아 920 광고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지만 캠코더로 촬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최고 광고에는 우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한 스턴트맨을 활용한 스포츠음료 레드불이 선정됐다. 이 광고는 인터넷을 포함해 1억7100만건의 시청 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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