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치료감호 중 도주해 성범죄를 저지른 연쇄 성폭행범 김선용(33)씨에 대해 검찰이 성충동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은 치료감호 수감 중 도주한 김 씨가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후 자수하는 등 재범의 우려가 높다고 생각해, 김 씨의 신병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김 씨의 정신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화학적 거세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화학적 거세는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성범죄자에 대해 형집행 만료(출소) 2개월 전부터 최장 15년까지 성욕 유발 남성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주사나 알약을 투약하도록 명령하는 것이다.
김 씨는 여성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만기 출소한 지 한 달도 안 돼 경상도와 전라도 등에서 생활정보지를 보고 집을 구할 것처럼 접근, 혼자 사는 여성을 위협해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해 징역 15년 및 치료감호를 선고받았다.
그리하여 검찰 관계자는 “김 씨에 대해 화학적 거세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주 김 씨를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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