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패션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젊은 층의 소비자, 특히 30대의 소비자가 백화점에 등을 돌리고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쇼핑 풍토를 보임과 동시에 합리적 비용적으로 백화점대비 훨씬 저렴하지만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자체제작 디자이너 브랜드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쇼핑업계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달라지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의 영입과 플랜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새롭고 특별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을 입힌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편집매장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도 패션시장의 눈에 띄는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시장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해외시장 진출의 고위험, 고비용의 리스크테이킹이 영세 업장에는 가능한 구조가 아닌 이유로 사실상의 진출은 대형기업의 몫이었다.

국내의 패션 트렌드 변화는 해외시장에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한류열풍의 영향을 받는 해외시장에서 국내의 트렌드 변화는 곧 해외소비자의 트렌드 변화 인 것이다. 국내 디자이너브랜드 즉 K-style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 및 중화권의 대형 패션기업 IT의 새로운 편집샵이 화제이다.

I.T 그룹은 지난 1988년 홍콩 코즈웨이베어에서 ‘그린 피스(GREEN PEACE)’ 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현재는 ‘젊음’, ‘트렌드’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으며 홍콩과 중국, 대만 등 중화권을 기반으로 ‘IT’와 ‘i.t’, ‘double-park 등 4개의 세계적인 명품 편집 매장 브랜드와 5cm, lzzue, ANNA SUI, I.T outlet 등 20여 개의 싱글 브랜드 매장(Single-Brand shops) 등 약 1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홍콕에 IT에서 기획한 K-style 편집샵에 국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로우클레식', '스타일난다', '톤솜'등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진출이 연이어 지면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으로의 중, 소형 브랜드들의 활발한 진출판로가 마련되었다.

'톤솜'의 민혜경대표는 '중국과 대만 홍콩 등지에서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효율적 진출을 고민하던 중 I.T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효율적인 수출의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