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항공 전세기를 넘어 헬기를 타고 노홍철을 찾아와 국제가수의 남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한택배' 첫번째 이야기로 2013년 '무한도전' 달력을 국내외 애청자들에게 2013년 무한도전 달력을 배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전에 싸이가 기사로 노홍철의 소식을 알고는, 가수 싸이가 노홍철을 만나기 위해 미리 제작진에게 연락했던 것.

이에 노홍철은 필라델피아에 있는 싸이가 자신을 만나러 온다는 말에 처음엔 믿지 않았다. 그러나 싸이는 헬기를 타고 온다며, "형 출세했어"라는 말로 신빙성을 주려 했다.

절대 못 믿겠다던 노홍철과 믿으라는 싸이의 티격태격. 그러나 결국 싸이가 지시한 장소에서 기다리던 노홍철은, 기세등등하게 내리는 싸이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싸이는 "전용기를 매번 타는 것은 아니고 누군가 내게 신세를 지셨다고 잠시 빌려주신 것"이라며 "바쁠 때만 가끔 이용한다"고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국제가수의 포스가 느껴진다", "헬기에서 내릴 때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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